본문 바로가기
모든 질병 정보

간경변 초기증상 - 꼭 알아둬야 할 간경변증 신호들

by 세모건. 2025. 4. 10.
반응형


[간경변 초기증상 - 꼭 알아둬야 할 간경변증 신호들]



“간경변이라니, 그건 술 많이 마신 사람들이나 겪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요즘은 술 한 방울 안 마셔도 간경변이 오는 시대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B형 간염, C형 간염 같은 질환들이 조용히 간을 망가뜨린 결과죠.

문제는, 간경변은 초기엔 티가 잘 안 난다는 데 있습니다.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간부전'이나 '복수'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찾아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간경변 초기증상을 꼭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간경변, 정확히 뭘까?


간경변증(cirrhosis)은 말 그대로 간이 굳어가는 과정입니다.

지속적인 염증이나 손상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고, 그 자리에 섬유조직이 생기면서 점점 단단하고 비정상적인 간으로 변하는 거죠.

처음엔 간이 나름 버팁니다. 재생 능력도 뛰어나니까요.

하지만 염증이 계속되면 결국 지쳐 쓰러지고, 그때부턴 간 기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간경변 초기증상 – 몸이 보내는 미세한 경고


간경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합니다.

하지만, 귀 기울이면 몸은 분명히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볼게요.

1. 만성 피로감

기분 탓일까요? 괜히 축 늘어지고, 자도 자도 피곤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에너지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되기 때문에 이유 없는 피로가 찾아옵니다.


2. 식욕 저하 & 복부 팽만감

먹고 싶은 게 없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소화 효소 생성과 관련된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장애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어요.


3. 체중 감소

밥을 덜 먹어서일 수도 있지만, 간의 대사 기능 이상으로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간지러움

피부가 이유 없이 가렵다면?
간에서 처리해야 할 담즙산이 축적되면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5. 손바닥이 붉어진다 (수장홍반)

손바닥 끝이 붉게 변하는 ‘수장홍반’은 초기 간경변에서 종종 보이는 특징입니다.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6. 코피, 멍, 잦은 출혈

간은 혈액응고 인자를 만드는 공장이기도 합니다.
공장이 제대로 안 돌면, 피가 잘 안 멎고 멍이 쉽게 드는 현상이 생깁니다.


간경변이 더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복수 (배에 물이 참)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

-신 혼란, 졸림 (간성혼수 초기)

-거미상 혈관종 (피부에 붉은 실핏줄처럼 퍼짐)

-복부 혈관이 도드라짐 (문맥고혈압)


🛑 이 단계부터는 치료가 까다로워지고, 삶의 질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고 관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간경변 초기증상,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병원부터 가야 합니다.

피검사(간수치, 알부민, INR 등), 복부 초음파, 필요시 FibroScan이나 간 조직검사까지 검토하게 됩니다.

🛑 특히, 이미 지방간이나 간염 진단을 받은 분들은 정기적인 간 섬유화 검사가 필수예요.


'간은 침묵하지만, 몸은 신호를 보냅니다!'


간경변은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이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다가오는 만성 질환입니다.

간은 말이 없지만, 우리의 몸은 분명 초기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간경변 초기증상 중
혹시라도 “어? 나도 그런 게 있는데?” 싶은 게 있다면, 미루지 말고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초기에만 발견해도 간은 스스로 회복할 기회를 갖습니다.



🟠 본 포스팅은 건강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